이재명 대통령은 17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하고 최근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미·중 정상회담 결과 공유받고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이날 밤 10시부터 약 30분 간 트럼프로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한국 측에서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월 6일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이뤄진 첫 통화 이후 345일 만의 한미 정상 간 통화이며, 지난해 10월 경주 한미 정상회담 이후 200일 만의 양 정상 간 직접 소통이다.
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9년 만에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14~15일) 국빈 방중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달하고, 미중관계의 안정적 관리가 인-태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관계 전반 ▲경제·무역 합의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미중 정상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협의를 했다”고 평가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미 정상 간의 긴밀한 공조를 기초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지난해 발표한 조인트 팩트시트(JFS, 공동설명자료)가 한미동맹을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한 역사적 합의라는 점을 상기하고,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 리더십을 평가하고, 중동에서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했다”며 “양 정상은 다음 달 중순 예정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