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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이사람]김병욱 성남시장 후보, 종합운동장 ‘야구 돔구장’ 전환 공약…“동부권 혁신거점으로 조성”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가 성남종합운동장 부지를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야구 복합 돔구장’으로 전환하겠다는 대형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난 18일 “이제 성남은 낡은 체육시설을 단순히 보수하는 수준을 넘어 스포츠·문화·관광·상권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며 돔구장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돔구장이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도시의 경제와 브랜드 가치를 견인할 핵심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은 1986년 준공된 성남종합운동장 부지를 전면 재구조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 후보는 중원구청 이전 계획과 연계해 해당 지역을 ‘성남 동부권 혁신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최첨단 돔구장을 중심으로 공공청사, 대규모 지하주차장, 시민광장, 상업·문화시설 등을 포함한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약 65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민간투자 방식(BTO 등)을 적극 검토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교통 인프라와의 연계 효과도 강조됐다. 향후 수서-광주선(수광선) 모란역이 신설되고 KTX와 연결될 경우, 부산·거제·강릉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김 후보는 “성남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이 창단되면 전국 야구팬들이 모란역으로 유입될 것”이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기대했다.

 

돔구장은 전천후 복합 문화공간으로 연간 10경기 이상 프로야구 1군 경기를 유치하고, 장기적으로는 구단 유치 또는 창단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비시즌에는 시민 개방을 확대해 생활체육, 기업 행사, 지역 축제 등이 열리는 시민 친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기존 축구장 철거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함께 제시됐다. 김 후보는 관내 대체 부지에 신규 축구장을 조성하고, 인근 도시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대형 축구 플라자’ 구축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경쟁 후보인 신상진 후보의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공약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40년 가까이 된 시설을 부분 보수하는 방식으로는 급증하는 문화·체육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결국 이중투자 위험만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분 리모델링으로는 성남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며 “임시방편이 아닌 향후 50년을 대비하는 도시 대전환으로 성남의 품격과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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