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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국힘 이민근 ‘강력한 세일즈 행정’ vs 민주 천영미 ‘원팀 네트워크’

이민근 “민선 8기 성과 이어 대기업 유치할 것” vs 천영미 “정부·경기도와 원팀으로 시정 혁신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라는 복합적 위기에 직면한 안산시. 성장세가 멈췄다는 위기감이 도는 안산은 이번 선거가 지역 발전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안산의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를 자처하는 두 후보의 비전이 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천영미 후보는 경기신문 서면 인터뷰를 통해 안산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극명한 시각 차이와 해법을 제시했다.

 

◇출마의변: ‘현장 중심 민생 행정’ vs. ‘어머니의 공감 행정’

 

이민근 후보는 시의회 의장 출신이자 민선 8기 안산시장으로서의 '현장성과 연속성'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쉼 없이 현장을 발로 뛰며 민생 경제를 챙겨왔다”고 자평하며,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다져온 강력한 추진력으로 안산의 성장 동력을 다시 가동하고 민생 경제를 확실히 살리겠다”고 역동성을 강조했다.

 

반면 천영미 후보는 안산에서 두 아이를 키워낸 평범한 어머니이자 시민으로서의 '삶의 무게'를 강조하며 반격에 나섰다.

 

천 후보는 “출퇴근길 정체, 주차 전쟁, 청년들의 구직난을 몸소 겪어왔다”며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삶이 실제로 바뀌는 시정 혁신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표 공약: ‘산업구조 체질 개선’ vs. ‘초광역 경제벨트’

 

도시의 미래를 바꿀 핵심 공약에서 두 후보는 방법론적 차이를 보였다.

 

이 후보는 '대기업 유치와 산단 고도화'라는 선 굵은 경제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낡은 산업 도시의 틀을 깨기 위해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IT·첨단 기업을 전면 유치하겠다”며 “반월·시화산단을 청년들이 찾아오는 첨단 스마트 제조 혁신 기지로 대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대부도를 의료·교육·교통 인프라가 갖춰진 100만 평 규모의 해양 생태 문화 관광 단지로 만드는 ‘보물섬 프로젝트’를 약속했다.

 

천 후보는 '공간 연계와 초광역 협력'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89블록, 경제자유구역, 초지역세권, 대부도를 하나의 '미래 성장벨트'로 묶어 첨단산업과 해양관광을 동시에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근 시흥·화성시와의 공동 선언을 언급하며 “행정구역의 벽을 넘는 ‘수도권 서남부 경제공동체’를 구축해 상생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최대 현안 ‘청년 유출’: ‘발로 뛰는 세일즈’ vs. ‘정치적 원팀론’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청년 인구 감소 현안에 대해 두 후보 모두 위기감을 표출했으나, 해법을 관철할 '추동력'의 출처는 달랐다.

 

최근 4년간 20~39세 청년 인구가 안산에서 약 1만 8000명 감소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결국 청년들을 붙잡는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 인프라'"라고 단언했다.

 

이 후보는 “시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세일즈 정신이 돌파구를 만든다”며 “현장 중심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들이 앞다투어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보육·교육 인프라를 전면 업그레이드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안산을 만들겠다”고 '주도적 추진력'을 강조했다.

 

천 후보는 "청년 유출이 일자리뿐만 아니라 주거, 교통, 문화 등 정주 여건의 복합적 문제"라고 짚었다.

 

그는 “GTX-C 노선 추진, 4호선 지하화 등 대형 사업은 시장 혼자 할 수 없다”며 “정부, 경기도, 안산시가 강력한 ‘원팀’을 이뤄야만 중앙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신속하게 이끌어내 사업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네트워크와 연대'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시민에게 전하는 한마디

 

이 후보는 “지체되었던 안산의 시간을 끝내고 영광을 되찾아야 할 때”라며 “검증된 현장 전문가로서 분명한 성과를 내고 시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천 후보는 “당장 내일 아침 출퇴근이 편해지는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군림하지 않고 말보다 성과로 증명하는 ‘민생 해결사’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경기신문 = 김성훈, 노경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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