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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격전지]의왕, 3선 현직 국힘 김성제 VS. 도지사 비서실장 민주 정순욱...‘안정론’과 ‘변화론’ 정면 충돌

 

 

의왕시장 선거는 현직 시장인 국민의힘 김성제 후보와 도전자인 더불어민주당 정순욱 후보가 맞붙으면서 ‘안정론’과 ‘변화론’이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성제 후보의 3선 시장 경력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세가 맞서는 선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힘 김 후보는 민선 5·6·8기 의왕시장을 지냈다. 의왕에서 3선을 하면서 풍부한 행정 경험과 높은 인지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백운호수 주변을 고급 주거 및 쇼핑단지로 변화시킨 백운밸리 개발과 장안지구 조성, 문화예술회관 추진 등 주요 도시개발 사업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김 후보는 “진행 중인 사업을 안정적으로 완성할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김 후보는 교육·교통·생활 인프라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미래교육센터 건립과 공교육 강화, 원스톱 돌봄 시스템 구축, 철도망 확충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시정 운영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손동과 부곡동 보건지소 설립 추진 등 시민 건강 공약도 발표하는 등 중장년층과 생활밀착형 표심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반면 민주당 정순욱 후보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광명부시장 등을 지낸 정책·행정 경험을 앞세워 세대교체와 변화론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 경선 과정부터 '새로운 의왕'을 전면에 내세운 정 후보는 젊은 이미지와 중앙·경기도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 후보는 교통망 확충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위례~과천선과 신분당선 의왕 연장 추진, GTX 연계 교통망 확대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의왕의 미래 성장 기반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동별 맞춤형 공약과 경제 활성화 정책 등을 통해 변화와 혁신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의왕은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지방선거에선 다를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3선 시장인 김성제 후보의 개인 경쟁력과 조직력 역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결국 중도층과 부동층 표심,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김 후보는 최근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정당 대결이 아니라 의왕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검증된 실력과 성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각 동에 지금 당장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해 이번 공약을 준비했다"며 "약속한 동별 숙원 사업들을 변명 없이 속도감 있게 실천해 내겠다"고 했다.

 

토론회에선 공약검증으로 두 후보는 부딪혔다. 정 후보의 ‘서울구치소 축소·재배치를 통한 경기남부 킨텍스유치’공약에 대해 김 후보는 “구치소는 법무부 소관으로 단순한 희망사항인지 묻고 싶다”며 “실행 가능성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고 했다.

 

또 정 후보의 ‘양재~의왕간 고속도로건설 추진’에 대해 김 후보는 “아주 비현실적인 공약으로 정 후보가 개발사업이나 교통사업을 실제 시행이나 경험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후보는 “압도적인 중앙정부 네트워크로 서울~양평 고속도로처럼 의왕시 예산을 단 1원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하되, 차선책으로 경기도가 주무관청으로 빠르게 추진하는 민자고속도로 방식도 유연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안정론과 변화론이 맞붙은 이번 선거는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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