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거주지인 화성 동탄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가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양 후보는 1일 동탄호수공원 교차로 일대에서 진행된 집중유세에서 교육 인프라 확대와 첨단산업 기반 강화를 통한 지역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정명근 민주당 화성특례시장 후보의 비리와 관련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지난달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소속 광역 및 기본자치단체장 후보 8명의 범죄 연루 의혹을 제기했던 양 후보는 정 후보 배우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재차 거론하며 “30년 넘게 시청에서 근무한 정직한 일꾼 박태경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개혁신당 측이 제기한 공보물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양 후보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임원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삼성반도체 임원이라고 표기한 것이고 AI전략경영을 했으니까 병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탄 집중유세에 앞서 양 후보는 페이스북에 세부전공이 ‘AI전략경영’으로 확인되는 이상 ‘AI전략경영 박사’ 표현을 허위사실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문을 게시했다.
양 후보는 동탄의 미래 발전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동탄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가장 큰 바람은 결국 자녀가 원하는 꿈을 이루는 것”이라며 “서울로 가지 않아도 동탄에서 성장한 아이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탄은 젊은 세대와 아이들이 많은 대표적인 미래도시”라며 “반도체와 AI를 비롯한 첨단산업을 키워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세에는 이성배 공동선대위원장도 함께했다. 이 위원장은 “삼성전자에 이어 경기도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양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경기도사회복지연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관계자들로부터 사회복지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기도 했다. 제안서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돌봄 체계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날 유세는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음악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동탄호수공원 교차로 인근 거리를 돌며 시민들과 만나며 인사를 나눈 양 후보는 오산 운암뜰한식거리, 안성 중앙시장, 광주 경안시장, 하남 미사역 등에서 도보유세를 이어가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순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