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된 3일 오전 8시, 화성시 동탄5동 행정복지센터 1층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투표장인 3층 대강당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김경민(33·회사원) 씨를 만났다.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투표소를 찾은 그는 “아직 투표하기 전”이라며 웃어 보였다.
이후 3층으로 이동해 대기 줄에 서 있던 김 씨는 투표를 마친 뒤 어떤 기준으로 표를 행사했는지 묻자 잠시 미소를 지었다.
그는 “공약은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평소 교통이 너무 불편하다 보니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투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고속도로 진입 직전이라 빨간 버스(직행좌석버스)가 이미 만차라 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교통 불편을 호소했다.
김 씨는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동탄 주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 영상도 언급했다. 그는 “서울역에서 2시간을 기다려도 버스를 못 타는 상황”이라며 “이런 문제가 실제로 일상에서 반복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분노의 동탄 아버님 1탄’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뒤 ‘좋아요’ 1만 개, 댓글 1000여 개가 달리며 동탄 주민들의 교통 불편 공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투표를 마친 김 씨는 “날씨가 좋아 서울에 놀러 갈 예정”이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투표장을 떠났다.
[ 경기신문 = 김윤아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