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된 3일 오전 10시 10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제4투표소(창용중학교)에는 손선풍기를 든 채 투표소로 향하는 대학생 박모(25) 씨의 발걸음이 눈에 띄었다.
연무동에 거주하는 박 씨는 학업과 자격증 시험 준비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
그는 "학업과 자격증 시험 준비를 병행하고 있어 아침 일찍부터 독서실에서 공부했다"며 "집에 들어가는 길에 투표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시기이지만 지방선거는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해 투표하러 왔다"고 밝혔다.
박 씨는 당선인들에게 가장 바라는 점으로 교통 문제 개선을 꼽았다.
그는 "출퇴근 시간에 교통체증이 심한 구간이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배차시간도 길어서 이용하기 불편한 점이 있다. 이러한 점을 해결해 대중교통 이용이 더 편리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소 선거와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아쉬운 점을 언급했다.
박 씨는 "선거운동은 후보자들의 정책을 알 수 있어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선거유세차의 큰 소리는 가끔 시끄럽게 느껴져 불편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후보를 선택할 때는 복지 정책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고 했다.
그는 "평소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복지 정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선거 공약 중 복지 혜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복지를 잘 챙길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덧붙였다.
거주 지역에서 개선되길 바라는 점으로는 교통 문제와 생활 안전, 체육시설 확충을 제시했다.
박 씨는 "첫 번째는 교통 문제 개선"이라며 "두 번째는 골목길 가로등 정비"라고 말했다. 이어 "공부하고 집에 늦게 들어갈 때가 있는데 어두컴컴하면 가끔 무섭게 느껴진다"고 했다.
또 "서울 양재천에 가면 러닝 트랙이 마련된 것을 봤다"며 "연무동에도 수원천이 있는데 조금이라도 러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부터 주민 복지, 생활 안전까지. 청년 유권자 박 씨의 한 표에는 보다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향한 바람이 담겨 있었다.
[ 경기신문 = 김우혁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