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된 3일 오전 9시, 군포시 광정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남편과 자녀의 손을 잡고 투표소를 찾은 김소영(39) 씨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투표를 마친 김 씨는 군포시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노후화된 도시 환경 개선을 꼽았다.
그는 "사실 서울에 비하면 복지 부분은 만족한다"며 "특히 생활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장애인이나 임산부가 이용할 수 있는 차량 지원도 잘 돼 있는 편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도시 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씨는 "군포시가 1기 신도시라 지금 많이 노후화됐는데도 개발 부분이 너무 안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 역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었다.
그는 "재개발, 재건축한다는 이야기가 오래전부터 나왔는데 계속 지연되고 있어서 속도가 좀 빨라졌으면 한다"며 "이 부분에 적극적으로 나서주면 좋겠다. 그래야 어느 정도라도 진척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가족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이유도 들려줬다.
김 씨는 "자녀가 태어났을 때부터 항상 다 같이 왔다. 지난 대선 때도 그랬다"며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런가 이번에도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같이 오게 됐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김 씨에게 투표는 단순한 권리 행사를 넘어 가족이 함께하는 생활 속 민주주의 교육의 과정이기도 했다.
그는 "경기도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투표했다"며 "제 한 표 때문에 선거 결과가 크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그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며 책임감으로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애림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