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경기도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중 더불어민주당이 19곳, 국민의힘이 12곳에서 승기를 거머쥐었다.
이는 민선 8기에서 국민의힘이 22곳·더불어민주당이 9곳의 기초단체장을 확보했던 것과 정반대의 결과로,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경기도 지방권력 지형이 크게 재편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임병택 시흥시장의 무투표 당선을 포함해 수원, 고양, 화성, 부천, 남양주, 평택, 안양, 파주, 김포, 의정부, 광주, 양주, 광명, 군포, 오산, 이천, 안성, 구리 등 19곳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용인, 성남, 안산, 하남, 포천, 의왕,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12곳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민선 8기 당시 확보했던 수원, 화성, 부천, 안양, 파주, 광명, 안성, 시흥, 평택 등 9개 지역의 지위를 유지한 데 이어 고양, 남양주, 김포, 의정부, 광주, 양주, 구리, 군포, 오산, 이천 등 10개 지역을 추가 확보하며 세를 확장했다.
득표율에서는 민주당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4일 오전 5시30분 기준 조용익 부천시장 후보가 62.65%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박승원 광명시장 후보(60.70%),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60.06%),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59.98%),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후보(59.50%)가 60% 안팎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에서는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가 60.23%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이충우 여주시장 후보(55.34%), 김덕현 연천군수 후보(55.28%) 등이 비교적 안정적인 승리를 거뒀다.
일부 지역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안산에서는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가 50.11%를 얻어 민주당 천영미 후보(49.88%)를 0.23%포인트 차로 앞섰다. 성남에서는 신상진 후보가 50.53%를 기록하며 김병욱 후보(48.45%)를 2.08%포인트 차로 제쳤고, 양평에서는 전진선 후보가 51.36%를 얻어 박은미 후보(48.63%)를 2.73%포인트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민주당 역시 접전 지역에서 성과를 냈다. 의정부에서는 김원기 후보가 51.68%를 기록하며 김동근 후보(48.31%)를 앞섰고, 이천에서는 성수석 후보가 51.32%를 얻어 김경희 후보(48.67%)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 결과는 2022년 지방선거 이후 형성됐던 경기도 기초권력 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민주당은 기존 9곳에서 19곳으로 세력을 확대하며 도내 기초단체장 판세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