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경기도지사로 선출된 추미애 당선인이 4일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정하고 따뜻한 도정’을 향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추 당선인은 4일 오전 수원 현충탑에서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추 당선인을 비롯해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이재준 수원시장 당선인, 김영진·염태영·김준혁·이수진 의원 등 경기지역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참배를 마친 추 당선인은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정을 공정하고 따뜻하게, 도민 한 분 한 분을 위한 도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로 순국선열들을 뵙고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지난 2018년 선거와 비교해 국민의힘이 선전하며 도내 기초단체장 지형이 변한 것에 대해서는 솔직한 심경을 피력했다.
추 당선인은 “개인적으로 2018년 당시에는 당 대표로서 선거 전체를 지휘했었기 때문에, 이번 선거 결과가 경기도만 놓고 본다면 아쉬운 점이 없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31개 시군 단체장들이 소속 정당을 따지지 않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소통해 주신다면, 얼마든지 파트너로서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다”며 “당선된 한 분 한 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연대와 협치의 메시지를 보냈다.
핵심 교통 공약인 ‘원패스’ 추진 과정에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추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과의 당적을 초월한 협치 여부도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추 당선인은 “협치라는 것은 결국 상식과 합리적인 선에서 결정되는 것”이라며 “교통 공약뿐만 아니라 사실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경기도와 서울은 한 몸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 문제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 등 상식선에서 합리적으로 풀어야 할 유기적인 여러 문제들이 있다”면서 “앞으로 원칙을 가지고 대화로 풀어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추 당선인은 한 달 남짓한 인수위원회 기간 동안 도정 공백 없는 안정적인 인수인계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명확히 했다.
추 당선인은 “인수위 기간이 한 달이기 때문에 아주 짧게 지나갈 것”이라면서 “도정의 연속성을 기해야 할 부분, 확충해야 할 부분,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가르마 타는 일이 필요하다”며 본격적인 도정 밑그림 그리기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지방선거 이후 휴식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오늘도 (도정) 구상을 하면서 보내야 할 것 같다. 별로 쉴 틈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만나 뵙고 싶다”며 “그렇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꾸준히 소통해 왔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