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의 기쁨도 잠시, 6·3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인천지역 군수·구청장들 앞에는 해결해야 할 굵직한 현안들이 놓여 있다. 신설 자치구 출범부터 원도심 재생, 광역교통망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민선 9기 기초단체장들의 행정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오는 7월 출범하는 영종구와 검단구다. 초대 영종구청장에 당선된 손화정 당선인은 영종지역의 고질적인 교통·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과 공항경제권 육성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검단구 역시 행정체계 안정화와 함께 검단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광역교통망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계양구는 계양테크노밸리 조성과 GTX-D 노선, 대장홍대선 등 광역교통망 구축이 핵심 현안이다. 부평구는 캠프마켓 개발과 원도심 재생사업, 남동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주요 과제로 제시된다.
미추홀구와 제물포구는 원도심 활성화가 최대 숙제다. 미추홀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주거환경 개선, 제물포구는 동구와 중구 내륙지역 통합에 따른 행정·복지 체계 안착이 시급하다.
서구는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검단 분구 이후 행정 재편 문제가 남아 있다.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개발과 교통·교육 인프라 확충, 강화군과 옹진군은 관광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인구 감소 대응이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선 9기 인천 기초단체장들이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행정 환경을 확보한 만큼 성과로 평가받아야 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을 얼마나 실현하느냐가 향후 지방정부 평가의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