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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 곳곳을 살아있는 역사교실로"…당선 후 첫 주말 '소통 행보'

당선 후 첫 주말, 몽양기념관·광교호수공원 방문
"역사는 미래 준비하는 힘…역사교육 강화할 것"
광교호수공원에서 도민과 뛰며 현장 목소리 경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당선 후 첫 주말 역사 현장과 시민 생활공간을 잇따라 찾으며 역사교육 강화와 현장 중심 소통 의지를 강조했다.

 

안 당선인은 지난 5일 양평군 몽양기념관을 방문해 "경기도 곳곳을 살아 있는 역사교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는 오늘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힘"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와 지역, 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독립운동 현장과 항일운동의 흔적,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학교 교육과 촘촘히 연결하겠다"며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우는 현장 역사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에는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경기교사노조 위원장과 교사, 학부모, 도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안 당선인은 "교육감은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니라 도민 곁에서 함께 걷고 듣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도민과 함께하는 현장 소통 속에서 경기교육 대전환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또 "매주 토요일 아침 광교호수공원에서 도민들과 만나고, 한 달에 한 번은 일산호수공원에서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안 당선인은 당선 직후인 지난 4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교원사서 천막농성장을 찾아 컵라면을 함께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같은 행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세운 '유능과 소통의 경기교육'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

 

안 당선인은 경기교육의 지난 4년을 '무능과 불통'으로 규정하며 유능과 소통을 통해 경기교육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해 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교사와 교수 경험을 통해 쌓은 교육 전문성과 5선 국회의원 경력을 통해 검증된 안정감, 무상급식 정책을 실현한 추진력을 강점으로 소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인공지능(AI) 교육체계 구축, 문해력(Literacy)·문화예술(Arts)·스포츠(Sports)를 기반으로 한 전인교육 모델인 LAS 무상교육 도입, 교권 회복, 교육격차 해소 등을 제시했다.

 

특히 AI 교육체계 구축은 안 당선인의 대표 공약이다. 그는 경기AI교육원을 설립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교권 회복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교사의 정치기본권과 면책권 제도화를 추진하고 교권 안심보험을 통해 법적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교직수당 인상 △연수비·건강검진비 확대 △연 5일의 마음돌봄휴가 도입 △'리프레시 라운지' 조성 △자율연수 확대 △행정업무 분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 당선인은 "교육의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저를 여기까지 이끌었다"며 "도민과 교육계의 뜻에 따라 교육을 바꾸는 도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이 바뀌면 대한민국 교육이 바뀐다"며 "40년간 준비해 온 교육 혁명을 경기도에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안 당선인이 재선에 도전한 임태희 후보를 꺾고 당선되면서 경기도는 4년 만에 다시 진보 성향 교육감을 맞게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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