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4.2℃
  • 구름많음강릉 23.8℃
  • 구름많음서울 24.7℃
  • 구름많음대전 27.4℃
  • 맑음대구 28.5℃
  • 맑음울산 27.3℃
  • 맑음광주 28.1℃
  • 맑음부산 26.9℃
  • 구름많음고창 28.1℃
  • 맑음제주 29.0℃
  • 맑음강화 22.3℃
  • 구름많음보은 25.7℃
  • 구름많음금산 26.4℃
  • 구름많음강진군 27.6℃
  • 맑음경주시 27.4℃
  • 맑음거제 26.7℃
기상청 제공

중소기업 특별급여, 대기업의 17.4% 수준에 그쳐

임금격차 주요 원인 
월평균 중기 20만8000원 vs 대기업 119만5000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핵심 요인이 성과급과 상여금이 포함된 ‘특별급여’의 과도한 차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발표한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소기업의 월평균 특별급여는 20만 8000원에 그쳤다. 이는 대기업(119만 5000원)의 17.4% 수준이다. 

 

정액급여가 대기업의 64.5%, 초과급여가 32.6%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급여 항목 중 격차가 가장 컸다.

 

특히 4인 이하 사업체의 특별급여는 월평균 6만 6000원으로 대기업의 5.5%에 불과해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양극화가 뚜렷했다. 5∼29인 기업은 16.4%, 30∼299인 기업은 27.2%로 나타났다.

 

전체 월 임금총액 역시 중소기업은 336만 2000원으로 대기업(632만 3000원)의 53.2% 수준에 머물렀다.

 

성별과 고용 형태를 고려하면 격차는 더욱 극심해진다. 

 

중소기업 여성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1만 5497원으로, 대기업 남성 정규직(4만 6609원)의 33.2% 수준에 불과했다. 

 

심지어 중소기업 여성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대기업 여성 비정규직보다 낮았고, 중소기업 남성 정규직의 임금 역시 대기업 남성 비정규직을 밑도는 현상이 나타났다. 

 

최근 중소기업의 특별급여 인상률은 -0.3%를 기록해 실제 지급액이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의 대규모 성과급 지급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인력 유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민선 중기연 연구위원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주로 성과급, 상여금 등 특별급여의 과도한 차이에 기인한다"며 "성과보상의 제도적 기반 확충과 성과공유 확산 지원사업 예산의 현실화, 상생형 내일채움공제 활성화 등 중소기업의 급여 지급 여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진희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