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 한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경보령을 격상하며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가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밤사이 ‘대응 2단계’ 격상…연소 확대에 총력 대응
8일 안산시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9시 5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거센 불길과 함께 인근 공장들로 빠르게 옮겨붙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5분 만인 밤 9시 10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밤 9시 47분에는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격상해 총력 진화에 나섰다.
◇안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및 밤샘 모니터링
안산시 역시 화재 접수 직후 즉각적인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시는 시청 당직실 현장연락관과 시민안전과, 환경정책과 직원을 차례로 현장에 급파했으며, 밤 10시 45분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지휘했다.
밤 11시 30분부터는 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유관 기관과 함께 수습에 나섰다.
시는 불길이 거세지자 밤사이 두 차례(밤 9시 43분, 밤 10시 38분)에 걸쳐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 7시간 만에 큰불 잡혀…오염수 유출 등 이상 없어
소방 대원들의 밤샘 사투 끝에 큰 불길이 잡히면서, 화재 발생 7시간여 만인 8일 새벽 4시 30분을 기해 소방 대응 단계는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우려됐던 환경 오염 피해도 최소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안산시가 새벽 5시쯤 주요 토구 주변의 오염수 유출 여부를 긴급 점검한 결과, 다행히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출근길 시민들을 위해 상황 안내를 담은 3차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안산시 재난안전상황실은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며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완진 후 정밀 조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노경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