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 칠장의 전승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개행사가 포천에서 열렸다.
8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국가무형유산 제113호 칠장 공개행사인 ‘나전, 옻칠의 길’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무형유산 칠장 보유자인 정수화 선생을 비롯해 이수자와 전수생들이 참여해 전통 옻칠 제작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관람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공예 기술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옻칠 공예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서는 생옻 정제 과정부터 흑칠 제작, 안료 배합, 기물 칠하기에 이르기까지 옻칠 공예의 전 과정을 공개했다. 장인들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전통 기술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정수화 보유자의 대표작과 전수교육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도 전시됐다. 전시를 통해 국가무형유산의 전승 과정과 예술적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칠장은 옻나무에서 채취한 생옻을 정제한 뒤 여러 차례 칠을 반복해 내구성과 광택을 높이는 전통 공예기술이다. 우리 고유의 생활문화와 장인정신이 담긴 국가무형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전통 칠예의 가치와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