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8.7℃
  • 흐림강릉 32.8℃
  • 흐림서울 28.9℃
  • 흐림대전 28.9℃
  • 흐림대구 32.1℃
  • 구름많음울산 34.0℃
  • 흐림광주 28.3℃
  • 흐림부산 29.0℃
  • 흐림고창 28.3℃
  • 흐림제주 30.0℃
  • 흐림강화 26.5℃
  • 흐림보은 28.1℃
  • 흐림금산 27.2℃
  • 흐림강진군 27.8℃
  • 구름많음경주시 33.6℃
  • 구름많음거제 29.6℃
기상청 제공

12대 경기도의회 출범 앞두고 의장단 후보군 윤곽

도의원·당선인들, 의장단·교섭단체 대표의원 선거 물밑 준비
다음주 중 당선인 의원총회 통해 선거 및 입후보 일정 구체화

 

다음 달 제12대 경기도의회 출범을 앞두고 2년 동안 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단 등 주요 후보군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의장단 외에도 교섭단체 대표의원직을 놓고 당선인들이 차례로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선거 주도권 잡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는 내달 7일 열리는 제392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12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통해 의장과 2명의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어 교섭단체 지도부를 구성하고, 그다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한다. 이번에 선출되는 의장, 부의장, 교섭단체 대표, 상임위원장 등의 임기는 전반기 2년간이다.

 

전반기 도의회를 이끌 의장 후보군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4선의 남종섭(용인3) 의원과 박옥분(수원2) 의원이 거론된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만큼 당내 후보가 사실상 전반기 의장을 차지하게 된다. 도의회 의장직은 다수당에 배정되는 게 관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전체 의석수의 86.2%인 144석을 휩쓸어 압도적인 다수당이 됐다.

 

남 의원의 경우 11대 도의회 전반기 민주당 대표의원직을 수행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12대 도의회에 대거 입성한 11대 주류 의원들의 지원 사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최초 여성 의장에 도전하는 박 의원은 민주당 경기도당 여성국장 출신으로, 3선을 역임하며 안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거는 민주당의 경우 3선의 안광률(시흥1) 의원과 최만식(성남2) 의원이 도전한다. 

 

국민의힘에서는 3선에 성공한 방성환(성남5) 의원의 단독 출마가 예상된다.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경우 상임·특별위원장 배정, 예산 편성 등 막강한 실력을 행사할 수 있어 벌써부터 선거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안 의원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12대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다. 11대 의회에서 주류로 분류되는 안 의원은 현재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남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뛰며 동료의원들의 표심을 다지고 있다.

 

3선의 최 의원은 10대 후반기에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안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동료의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의원 역시 지방선거 당선 직후부터 동료의원들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 의원은 여야 위원들 간 갈등 없이 11대 후반기 상임위원회를 이끌면서 온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의장(2명)직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2대 도의회에 입성하는 민주당·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만 17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12대 도의회 167석 중 민주당이 144석, 국민의힘이 22석, 조국혁신당이 1석을 각각 차지한 상황에서 열세에 놓인 국민의힘이 부의장 후보를 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국민의힘에서 부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방 의원을 제외한 3선의 김성남(포천2) 의원, 금종례(비례) 의원이 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민주당이 12대 도의회에서 압도적인 다수 의석을 차지한 만큼 향후 원 구성 협상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다선 의원들 중 부의장 후보군이 나올 예정이며 여야 교섭단체 대표가 선출된 후 부의장, 상임위원장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