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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히스토리로 본 기후위기… 화성시환경재단 ‘감탄특강’ 성황

지구의 깊은 역사 통해 인류세와 생태계 위기 조망
교원·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120여 명 참석해 공감대 형성
“미래세대 위한 기후환경교육, 지역사회 연대 필요”

 

화성시환경재단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특별 강연을 열었다.

 

화성시환경재단은 지난 10일 화성시민과 관내 교육공동체 구성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회 감탄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를 주제로, 지구의 깊은 역사인 ‘딥히스토리(Deep History)’를 통해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환경문제를 돌아보고 지역사회 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교원과 학부모를 비롯해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직원 등 지역 교육공동체가 대거 참석했다.

 

강연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박정재 교수가 맡았다.

 

박 교수는 ‘딥히스토리로 인류세를 보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를 주제로 플라이스토세(빙하기)와 홀로세의 산소동위원소비 등 과학적 데이터를 제시하며 지구 기후 변화의 흐름을 설명했다. 다소 전문적인 내용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박 교수는 딥히스토리와 인류세 개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거 기후 역사의 흐름과 패턴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인류세의 미래 방향성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세대가 지구를 소중히 여기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후환경 교육이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지구의 기후 역사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며 환경 위기의 심각성을 깊이 체감했다”며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는 “이번 특강이 교육지원청과 교원, 학부모 등 지역 교육공동체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연대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성시가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환경재단의 ‘감탄특강’은 시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앞으로도 각 분야의 환경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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