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틀 연속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전면전 우려가 고조되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11일 국내 증시는 대외 악재에 따른 추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제유가와 미 국채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도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 중이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66.11포인트(4.52%) 내린 7730.82로 마감했다. 장 초반 2.43% 내린 7899.77로 출발해 7996.68까지 오르며 '8천피' 회복을 시도했고, 이후 7800선을 지지선 삼아 버티는 듯했으나 결국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6.86% 내린 7541.11까지 밀리며 유가증권시장에는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간밤 뉴욕증시도 기술주 AI 수익성 의구심과 중동 불안이 겹치며 다우(-1.87%), S&P500(-1.62%), 나스닥(-1.98%) 등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어제 이어 오늘 이란을 더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아파치 헬기 격추에 대한 보복 폭격을 감행했고, 이란도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며 맞섰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미군의 이란 공격에 따른 불안에 하락 출발했지만 예상을 소폭 하회한 CPI 결과에 안도하며 하락폭이 제한됐고,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반도체 기업 강세로 초반에는 나스닥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장중 트럼프의 대 이란 강경 발언 이후 본격적인 하락세가 나타났고, 특히 이란 내 발전소와 교량 등 인프라 공격 등 군사적 충돌 불안에 주식시장은 하락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윤아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