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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홍명보호, 체코와 월드컵 첫 경기 2-1 '역전승'…32강 청신호

후반 22분, 황인범 동점골
후반 35분, 오현규 역전골
황인범, 1골 1도움 '대활약'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이번 대회 체코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1위 멕시코에 골득실 차에서 1골 밀려, A조 2위에 안착했다. 

 

이날 대표팀은 3-4-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김승규가 장갑을 꼈고 이한범, 김민재, 이기혁이 스리백 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은 설영우, 황인범, 백승호, 이태석이 담당했고 이강인, 이재성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원톱에는 ‘주장‘ 손흥민이 출격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손흥민이 박스 안 슈팅과 이강인의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37분에는 손흥민이 아크 서클 정면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때렸고, 이어 왼발 감아차기로 체코 골문을 노렸다.

 

추가 시간 1분에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이태석과 손흥민이 완벽한 호흡에 이은 슈팅으로 체코 골문을 위협했지만, 아쉽게 빗나가며 전반을 마쳤다.

 

전반을 좋은 흐름으로 마무리한 대표팀은 후반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후반 4분 이재성이 황인범의 뒷공간 패스를 받아 슈팅을 때렸고, 이어 손흥민은 박스 안 왼쪽 각이 없는 상태에서도 슈팅을 시도하는 등 후반 초반을 주도했다. 

 

하지만 한국은 체코에게 곧바로 역습 당했다.

 

후반 14분, 체코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블라드미르 초우팔의 롱스로인을 헤더로 성공시키며 한국은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한국도 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22분 박스 안 왼쪽에서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페이크 동작 하나로 수비수와 키퍼를 모두 속였고, 칩슛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1-1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후반 32분 체코의 프리킥 상황에서 토마시 소우체크가 헤더골을 넣어 역전 당하는가 싶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체코의 위협을 계속 막아낸 한국은, 위기 다음 찬스를 맞이했다.

 

후반 35분 오른쪽에서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논스톱 슈팅으로 체코 골문을 뚫어 2-1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김승규가 체코 아담 홀로제크의 완벽한 찬스를 발로 막아내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다시 한 번 김승규의 선방으로 골문을 지킨 대표팀은 더 이상 골을 헌납하지 않으며 승리를 따냈다.

 

한편 A조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에서는 개최국 멕시코가 2-0 승리를 거두며 조 1위에 위치했다. 

 

[ 경기신문 = 김우혁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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