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여성 혹은 학생 추정 시신 일부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재활용품 수거 지역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 중이다.
지난 11일 오후 2시 28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재활용쓰레기 분류 작업 중 붕대에 감긴 다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신체부위는 왼쪽 무릎 아래부터 발뒤꿈치까지로 길이는 40㎝ 이상, 발 크기는 210∼220㎜ 정도다.
경찰은 이 시신 일부가 여성이나 어린 학생의 것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특히 장기 결석 중인 학생일 수 있어 인천시교육청에 결석 학생 등을 파악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지침에 따라 3일 이상 무단결석한 학생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으면 학교 측은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인천 관내에서는 이틀이 지난 현재까지 관련 신고가 학교에서 접수되지 않아 인천 외부에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자원회수센터를 다녀간 쓰레기 회수 차량 34대를 특정해 블랙박스와 운전자 인적사항을 확보하고 이동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에서 20차례, 중구에서 14차례 센터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어제 들어온 쓰레기양은 40톤 정도로 추정된다. 경찰은 인천연수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60여 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렸다.
[ 경기신문 = 유동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