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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금정고가차도 낙하물 사고…군포시·경찰·소방 총력 대응

인명 피해 없이 긴급 보수 착수… 관계기관 60여 명 현장 투입
정밀안전진단 재실시·추가 보강 검토, 시민 안전 확보 총력

 

지난 11일 오후 5시 57분쯤 준공 44년 차 노후 시설물인 군포시 금정고가차도 하부에서 콘크리트 잔해물이 낙하해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사고 접수 직후 현장에는 초기 인원 10명과 장비 3대가 즉시 동원돼 긴급 조치에 나섰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 직후 군포시와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이 긴급 대응에 나서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군포시 건설과는 사고 원인에 대해 "오랜 기간 균열부로 스며든 빗물이 내부 철근과 콘크리트의 열화를 가속해, 성질이 저하된 표면층이 탈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금정고가차도는 전액 군포시 예산으로 관리되는 시설로, 시는 지난 2021년 점검, 2022년 진단, 2024년 점검 등 최근 3회 연속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보통)'을 부여받았다.

 

이에 따라 시설물 유지를 위해 매년 정밀 점검 및 보수·보강 공사에 예산을 꾸준히 투입해 왔다.

 

군포시는 지난해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한 데 이어 이번 사고 이후에도 긴급 점검과 보수 작업을 진행하며 시설 안전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사고 직후인 지난 11일 오후 7시쯤 최홍규 군포시 부시장을 비롯해 군포시청 관계자와 경찰, 소방당국 등 6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안전조치와 정밀 점검을 실시했다.

 

 

한대희 군포시장 당선인도 현장을 찾아 교통 통제와 긴급 보수 상황을 점검하며 시민 안전 확보를 주문했다.

 

한 당선인은 "시민 안전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며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현장 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해당 고가교가 안양 시민들의 주요 출퇴근 경로인 만큼 최대호 안양시장도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최대호 시장은 "도시 안전에는 경계가 없다"며 신속한 복구와 관내 시설물 전수 점검을 지시했다.

 

현장을 지역구로 둔 성복임 경기도의원과 이우천 군포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도 지난 12일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과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군포시는 14일까지 하부 약 20m 구간에 낙석방지망 설치 등 긴급 보수를 마치고 고가차도를 임시 개방할 계획이다.

 

권태헌 군포시 건설과장은 "긴급 조치 이후 정밀안전진단을 재실시해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긴급 보수 이후 정밀안전진단을 재실시하고 추가 보강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전면 재건축 필요성도 제기되는 만큼 국·도비 확보 등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고는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지만 노후 시설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군포시는 긴급 보수와 정밀안전진단을 병행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노경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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