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평화 협정을 위한 협상을 타결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지 106일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이란과의 합의가 마침내 타결됐다”며 “모두 축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를 예고한 이날 협상이 이뤄지면서 호르무즈 해협도 조만간 개방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타결을 발표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한다”며 “동시에 미 해군의 해상 봉쇄를 즉시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고 전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 역시 TV 인터뷰에서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영구적이고 즉각적인 종전이 선언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집중적인 대화 끝에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정이 타결됐음을 기쁘게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시작된 중동 전쟁이 끝난다.
당초 미국과 이란이 합의할 경우 평화 협정을 위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은 전자 서명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란 발표에 따르면 정식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15∼17일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유럽을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식에 직접 참석할지 주목을 받는다.
한편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MOU는 이란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시, 미국이 묶여있던 이란의 해외 동결자금을 해제하는 내용이 골자이다.
[ 경기신문 = 허애림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