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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집값 평균, '5억' 넘었다...3년 7개월만에 다시 5억대

 

경기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43개월만에 다시 5억원을 넘어섰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026년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경기 지역 아파트와 연립주택 그리고 단독주택까지 포함한 '평균 주택' 매매 가격은 지난 5월 기준, 5억 293만 원이었다.

 

팬데믹 시기의 초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그리고 전세 및 매매공급 부족이 겹쳐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던 2021년 12월, 경기 주택 평균가격은 역대 최고가인 5억 2165만원을 기록했었다.

 

그러다 윤석열 정부 들어 집값이 안정화되면서 2022년 10월, 5억 360만 원으로 마지막 5억 원 대를 기록한 뒤 4억 원대로 내려 앉은 바 있다. 

 

반면 이재명 정부 들어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경기 지역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그리고 단독주택까지 포함한 '평균 주택' 매매 가격이 '3년 7개월'만에 5억 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모두 오르는 ‘트리플 강세’가 서울은 물론, 경기 지역에서도 나타났다.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시 확대된 데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까지 오름폭을 키우면서 경기 전체 주택 가격을 끌어올렸다.

 

매매 뿐 아니라 전세와 월세 가격도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권도 동반 상승하면서 주택시장 불안이 다시 커지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은 0.21%, 전세는 0.35%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신축 및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고, 일부 지역은 시장 참여자의 관망세가 나타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상승세”라며 “정주 여건이 양호한 신축과 역세권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증가하고 상승 거래가 이뤄지면서 전·월세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로 보면 전국(0.21%)에 비해 수도권(0.46%) 및 서울(0.90%)은 상승했고, 지방(-0.02%)은 하락했다.

 

경기(0.31%)는 광명시 및 화성 동탄·안양 동안구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06%)은 서·남동구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권 아파트 역시 5월 0.41%의 상승률을 보이며, 1~5월 누적 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5월 경기도 아파트 가격이 0.39% 내린 것과 정반대 상황이다.

 

올해 들어 서울과 경기는 아파트 외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 비(非)아파트 매매 가격도 모두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두 지역 전·월세 시장도 상승세였다. 주택 종합 전세 가격은 서울 0.91%, 경기 0.51% 올랐다. 월세도 서울 0.81%, 경기 0.47% 오르며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모두 오르는 ‘트리플 강세’를 보였다.

 

서울은 올해 누적 2.86%의 상승률을 보여 전월 동기(0.48%)보다 5배 이상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올해 1~5월 누적 2.08% 오르며 서울 못지않게 전세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유동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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