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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기 의원, 지방선거 결과 평가...당 나아갈 방향 논의

조찬 회동...도당으로부터 지선 결과 보고 받아
당선율 기초단체장 38.7%, 광역의원 13.17%, 기초의원 44.06%
향후 당의 방향 등 성명 내려 했으나 일부 의원 이견으로 무산

 

경기도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18일 조찬 회동을 갖고 6·3 지방선거 결과를 평가하고 당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당초 이들은 의견을 모아 향후 당의 방향 등에 대해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의원들이 이견을 보여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의원들은 이날 조찬간담회를 열어 도당으로부터 6·3 지방선거 결과를 보고받았다.

 

도당 보고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31곳 중 중앙당에서 무공천 한 시흥시장을 제외한 30곳에 후보를 냈다. 이 중 12개 지자체에서 당선돼 정수 대비 38.7%의 당선율을 기록했다. 광역의원은 지역구 146명 정원 중 13명, 비례대표 21명 중 9명이 각각 당선돼 당선율 13.17%의 참패를 기록했다.

 

기초의원은 지역구 162개 선거구 406명 정원 중 178명 당선, 비례대표는 31개 시군 57명 정원 중 26명 당선으로 44.06%의 당선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 경기지역 3곳(평택을, 안산갑, 하남갑)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평택을 유의동 후보가 당선됐다.

 

도당은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당원교육과 당원 화합 중심의 당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함께 돌아보고, 도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민심의 의미를 무겁게 되새겼다”며 “결과에 담긴 뜻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당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도민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의견을 나누고 성명을 내는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지만,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이 “기자회견문의 방향성에 이견이 있어 성명에 연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무산됐다.

 

국민의힘 경기 의원은 새로 등원한 유의동 의원을 포함해도 7명에 불과해 좀 더 논의한 후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차원에서 연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일부 의원은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강력 주장하고, 일부 의원은 우선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한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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