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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에 담긴 자립의 희망…안성 '리시오카페' 새 단장

노후 시설 개선해 이용객 편의 높여…자활근로 참여자 근무환경도 개선
5240만원 확보해 리뉴얼…매출 회복과 자립 기반 강화 기대
취약계층 일자리 넘어 자립의 디딤돌 역할 '주목'

 

안성시청 안에 자리한 자활카페 '리시오카페'가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낡은 시설과 비좁은 공간으로 이용객들의 발길이 줄었던 카페는 보다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자활사업의 새로운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8일 '리시오카페 안성시청점' 리뉴얼 오픈식을 열고 새롭게 단장한 매장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시설 보수가 아니다. 노후화된 내부 환경과 협소한 공간으로 카페 이용이 점차 감소하면서 자활근로 참여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센터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환경개선지원사업과 경영지원사업을 포함한 총 524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카페 전반을 새롭게 정비했다.

 

새롭게 꾸며진 카페는 이용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근무환경도 개선되면서 자활근로 참여자들의 업무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 향상도 기대된다. 자연스럽게 매출 증대와 자활사업의 안정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리시오카페는 단순한 커피 전문점이 아니다. 저소득층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바리스타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거쳐 직접 음료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자활근로사업장이다.

 

참여자들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고,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자활사업에 동참하는 소비를 실천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현재 카페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커피와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안선자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장은 "환경이 바뀌면 일하는 사람들의 자신감도 달라진다"며 "참여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기술을 익히고 자립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픈식에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리시오카페는 단순히 음료를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지역 공동체의 소중한 사업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사업단 운영을 비롯해 자활기업 창업 지원, 취·창업 교육, 사례관리 등을 통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시작한 리시오외식사업단은 현재 6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지역 내 자활 일자리 확대와 자립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태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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