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복지국장으로 재직해 온 김상만 국장이 공로연수를 맞아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감사와 소회를 전했다.
김 국장은 공로연수식에서 “이처럼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시장님과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명예롭게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시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38년간의 공직생활을 축복 속에서 마무리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인생 2막의 서막을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경 요한계시록 22장 13절의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1989년 공직에 입문한 김 국장은 1995년 삼척군청에서 군포시로 전입해 금정동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그는 “가난한 환경과 학업에 대한 갈증 속에서도 배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군포로 온 뒤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과정을 수료하며 배움의 한을 풀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장애를 가진 홀어머니 아래에서 성장하며 형제들의 도움으로 학업을 이어갔던 어린 시절과, 공직생활 중 만나 평생의 동반자가 된 아내 황성희 금정동장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그는 “장애인 시어머니를 평생 정성껏 모시며 남편의 자존심을 지켜준 아내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재직 기간 복지·교통·도시행정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남겼다. 늘푸른복지관 건립 추진, 장애인복지관 진입로 개선, 군포시미디어센터 조성,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이용 참여, 공영주차장 유료화 전환, 학교부설 주차장 개방 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한 경기창조오디션 대상 수상, 산본중심상가 주차환경 개선 공모사업 선정, 통합플랫폼 기반 관제실 구축 등 각종 공모사업과 국·도비 확보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그는 2022년 기록적인 집중호우 당시 직원과 주민, 자원봉사자, 민·관·군이 힘을 모아 인명 피해 없이 재난을 극복했던 순간을 가장 뜻깊은 기억으로 꼽았다. 산본1동장 재임 시절에는 노루목지대를 창설해 공동체 회복에 힘썼고, 장기간 방치된 독거노인과 저장강박증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쓰레기 동장’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김 국장은 “공직생활을 돌아보면 힘든 일과 즐거운 일이 교차하지만, 공직자로 살아온 삶에 만족하며 스스로 잘해왔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군포는 제2의 고향이자 가장 사랑하는 도시”라며 “직원들이 화합과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내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함께해 준 여러 시장님과 선후배 공직자, 가족, 친구, 지역사회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