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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김제팔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장 "노인은 돌봄 대상 아닌 지역사회의 핵심 자산"

"일자리·세대교류·경로당 활성화 등 5대 과제 추진…어르신이 존중받는 공동체 만들겠다"

 

"동두천시는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인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일입니다."

 

지난 4월 취임한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 제15대 김제팔 지회장은 고령사회가 요구하는 노인복지의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김 지회장은 동두천시 보건소장을 지낸 뒤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 사무국장 10년, 부설 노인대학장 2년을 역임하며 지역 노인복지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오랜 기간 어르신들과 호흡해 온 그는 "노인은 단순히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르신들이 가진 경험과 지혜는 지역사회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어르신들이 공동체의 중심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지회장은 동두천시지회가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로 노인 일자리 확대, 사회봉사 활성화, 경로당 기능 강화, 세대 간 교류 확대, 정책 참여 및 권익 대변 강화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그는 노인 일자리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회장은 "노인 일자리는 단순히 소득을 보전하는 차원을 넘어 신체적·정신적 건강 유지와 사회적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공공형 일자리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 일자리 사업은 국가 의료비 절감에도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만큼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노인들의 사회봉사 활동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환경정화나 재능나눔 등 자원봉사를 활성화해 도움을 받는 노인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노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로당의 역할 변화도 강조했다.

 

김 지회장은 "경로당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 공동체의 거점이 돼야 한다"며 "문화·여가 프로그램은 물론 스마트폰과 인터넷 활용 교육을 강화해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세대 간 소통 역시 초고령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1세대인 노년층과 3세대인 어린이·초등학생은 물론 청소년과 청년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며 "멘토링, 전통문화 교육, 공동 봉사활동 등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노인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회장은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가 노인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참여해 어르신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복지 증진은 물론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제안과 협의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동두천시지회가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노인복지 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사회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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