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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안종서 의왕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 "시민을 위한 마음은 자리를 바꿔도 변하지 않는다"

89년 의왕시 공채 1기로 공직생활 시작

 

"시민을 위한 마음은 자리를 바꿔도 변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 행정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했던 경험을 자원봉사 현장으로 이어가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안종서 의왕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이다.

 

그는 의왕시 승격 원년인 1989년 의왕시 공채 1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왔다.

 

오랜 공직생활을 마친 뒤에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고, 그가 선택한 곳은 자원봉사 현장이었다.

 

안 센터장은 “퇴직 후에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계속하고 싶었다”며 “자원봉사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가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직자로 시민을 만났던 때와 자원봉사센터장으로 시민을 만나는 지금은 역할과 방식은 달라졌지만, 결국 시민을 위한 일이라는 점에서는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직에서는 행정을 통해 시민을 지원했다면, 지금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시민이 주도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가장 큰 차이는 행정보다 사람을 연결하고 공감하는 역할이 커졌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지난 35년 여간의 행정 경험은 현재 센터 운영에도 중요한 밑바탕이 되고 있다.

 

안 센터장은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경험은 예산과 조직 운영, 기관 간 협력, 정책 추진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자원봉사 환경을 조성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장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이름 없이 지역사회를 지켜가는 봉사자들의 힘이었다.

 

그는 “현장에서 만난 자원봉사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있었다”며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찾아 집수리 봉사를 하며 말벗이 되어 안부를 묻고, 가사정리를 돕는 봉사자들의 모습은 큰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봉사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 작은 관심과 실천이 모여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것을 현장에서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의왕시 자원봉사가 더 많은 시민의 일상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안 센터장은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과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ESG 자원봉사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해 자원봉사가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센터장은 “봉사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가장 아름다운 실천”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남은 임기 동안 더 많은 시민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봉사자들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왕시의 따뜻한 변화는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의 실천에서 시작된다.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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