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과 같은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현장에서 총력전 입니다"
지난 7일, 포크레인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포천시 내촌면 왕숙천 일원, 인부나 시 공무원들은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에서 부산스런 모습이다.
폭우에 대비, 하천 제방이나 도로 상태를 꼼꼼히 살펴가면서 우려되는 현장에 대해 보수 작업이 한창이다. 이마는 어느새 송글송글 구슬땀이 맺힌다.
대부분의 복구 사업을 마무리 했지만, 행여 우려되는 취약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하며 지난해와 같은 피해를 막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7월 중순 포천시 내촌면 왕숙천 일원에는 시간당 폭우가 집중되면서 하천 범람과 교량 붕괴, 공장 및 주택 침수, 도로 유실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정부는 포천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수해 이후 공공시설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하천 62건과 산사태 복구 19건 등 모두 181개 사업에 388억8천만 원을 투입했다. 국비 188억8천만 원, 도비 72억7천만 원, 시비 62억8천만 원 등을 확보해 복구사업을 추진한 결과, 이달 말 기준 전체 공정률은 99.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내리 1·3지구, 마명리 1·3지구, 소학2지구 등 5개 사업만 진행 중이며 나머지 176개 사업은 모두 준공을 마쳤다. 왕숙천을 중심으로 한 주요 수해복구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장마철 재난 대응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
민간 피해 지원도 속도를 냈다. 시는 주택 105건, 농경지 275건, 소상공인 215건 등 총 602건의 피해에 대해 재난지원금과 위로금 33억6600만 원을 지급하며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수해 복구에 만족하지 않고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도 가동했다.
소흘읍도 경찰과 119안전센터, 행정복지센터가 참여하는 합동 안전점검반을 구성해 상습 침수지역과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지역, 포천천 일대 시설물을 집중 점검했다.
기상특보 발령 시 주민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취약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유재현 소흘읍장은 "지난해 수해 피해는 대부분 복구를 마쳤지만 자연재난은 언제든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향 포천시 건설하천과장도 "올여름 장마는 이제 시작인 만큼,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 취약지역 예찰과 시설물 안전관리, 비상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승현 포천경찰서 소흘지구대장과 송두용 119안전센터장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는 기관 간 경계가 있을 수 없다"며 "신속한 대피와 구조·구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