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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3분기 소매유통업 전망 '소폭 상승' 

고물가 지속 체감경기 부진 속 회복세 기대감
전망지수 대형마트(144), 편의점(104), 수퍼(75)

 

인천지역 소매유통업(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올 하반기 들어 다소 활기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상의가 최근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65개사를 대상으로 ‘2026년 3/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치(100)를 소폭 상회(101)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 (69)의 부진한 심리에서 벗어나 여름 휴가철 성수기 진입 및 명절 등에 따른 계절적 수요 증가와 가계 소비심리 개선에 대한 기대감, 신상품 출시, 시즌 프로모션으로 인한 마케팅 효과 등이 긍정적 효과로 작용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금리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과 이자 비용 압박, 하절기 냉방비 등 운영비 증가에 대한 우려도 일부 나타났다.

 

2026년 3/4분기 매출전망지수는 112, 수익전망지수는 86으로, 여름철 성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 회복 기대감은 뚜렷한 반면, 인건비·냉방비 등 운영비용 상승과 금리 부담 등으로 수익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태별로 보면, 대형마트의 2026년 3/4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44로 나타나 전 업태 중 가장 낙관적이다. 휴가철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와 함께 ‘마케팅 효과’(신상품 출시, 매장 리뉴얼 및 프로모션 성과)가 긍정적 전망의 주요인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은 104로 나타났다. 경기 호전을 전망한 업체는 여름철 성수기 진입에 따른 계절상품 판매 증가 등 ‘시즌 특수’를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슈퍼마켓은 75로 가장 부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고물가 지속에 따른 가계의 전반적인 소비심리 냉각과, 냉방비 및 고유가로 인한 물류비 증가 등에 따른 운영비 상승, 금융 비용 부담 등으로 3/4분기에도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 소매유통업계의 가장 큰 현안 및 애로 사항은 ‘소비 심리 위축 및 내수부진’(35.4%)이었다. 이어 ‘비용 상승 (인건비, 물류비 등)’(16.9%), ‘높은 물가’(15.4%), ‘공급망 불안정 및 원가상승’(13.8%) 등이 차지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인천지역 소비심리 회복세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 라며 “다만 수익은 여전히 부정적인 만큼,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 정책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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