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해양의 미래'라는 주제로 해양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6)'이 이틀간의 뜨거운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이번 포럼은 '해양 분야의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는 행사의 취지에 걸맞게, AI 기술이 가져올 해양 산업의 대전환을 심도 있게 조망하며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지식 공유 및 높은 참여도
이번 포럼에는 7개국 11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누적 참가자는 3106명을 기록했으며, 특히 오프라인 참가자가 전년 대비 15.8% 증가하며 현장의 열기를 입증했다.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인천이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 전체에 '피지컬 AI'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고 강조했으며, 주시현 현대차·기아 상무는 고령화 사회의 당면 과제인 노동력 부족과 돌봄 문제를 로보틱스 기술로 해결하는 스마트 모빌리티의 미래를 제시했다.
또한 '인천 특화 데이'를 통해 스마트 해양 물류와 항만 운영 등 인천이 '글로벌 해양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논의하며 정책적 실효성을 높였고, AI 경진대회, 피지컬 AI 전시 등 부대행사를 통해 일반 시민과 청년층이 해양 산업을 직접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포럼의 성공적 개최에도 불구하고, 미래 비전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과제들은 남아있다.
주요 패널들은 '피지컬 AI' 도시 모델 제안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인천항만공사와 관련 기관들은 구체적인 로드맵에 따른 단계적 인프라 투자와 시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AI 기반 항만 운영이 실제 물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학계, 산업계, 정책 당국 간의 데이터 공유와 기술 표준화 작업도 선행되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이 핵심 관문 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수적" 이라며 "일회성 포럼을 넘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 콘텐츠를 상시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해양 산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해양에 대한 이해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통형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포럼이 제시한 AI 기반의 해양 미래가 인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꽃피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