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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망] 7연승 파죽지세 KT 위즈, 곰 사냥 나선다…홈에서 두산과 3연전

KT 오원석-두산 벤자민 맞대결 성사

 

7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KT 위즈가 곰 사냥에 나선다. 

 

KT는 오는 21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 3연전을 치른다. 지난주 LG 트윈스와 4연전을 모두 승리한 KT는 51승 1무 35패로 리그 2위에 안착, 1위 삼성 라이온즈(53승 2무 33패)에 2경기 차로 뒤처지고 있다. 

 

이러한 KT의 상승세에는 타선의 맹타가 있었다. 특히 지난 LG와 시리즈에서 3개의 아치를 그린 샘 힐리어드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힐리어드는 올 시즌 홈런 23개를 뽑아내며 강백호(한화 이글스)와 함께 홈런 부분 공동 3위에 위치해 있다.

 

게다가 힐리어드는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19타수 6안타 10타점을 기록, 화끈한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김현수도 팀 내 베테랑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김현수는 지난 18일 LG와 맞대결에서 KBO리그 역대 최초 17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16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양준혁, 박한이(이상 전 삼성)의 기록을 뛰어넘은 위업이다. 이밖에 KT는 '타율왕' 최원준이 지난 16일 LG와 경기에서 시즌 8호 홈런을 터트렸고, 허경민은 이달에 4할2푼4리의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더불어 KT는 투수진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KT는 직전 4경기에서 단 7실점만을 기록했고, 선발 투수 소형준·맷 사우어·고영표는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불펜 투수진도 13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3실점만 하는 등 든든하게 수비를 책임졌다. 

 

KT는 21일 선발 투수로 6승 4패, 평균자책점(ERA) 6.11을 기록하고 있는 오원석을 내세웠다. 오원석 지난 2일 한화전에서 1⅓이닝 8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약 3주 동안 등판이 없었다.

충분한 휴식을 가진 오원석이 새로운 모습으로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반면 두산은 47승 2무 42패로 리그 5위에 자리 잡고 있다. 두산도 최근 3연승을 달성하며 가을 야구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시즌 두산은 김민석과 박찬호가 타선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다. 

 

김민석은 3할9리의 타율로 리그 11위에 안착해 있고, 박찬호는 이달 들어 3할7푼8리의 타율과 함께 도루는 리그 5위(21개)로 빠른 발을 자랑하고 있다. 이밖에 두산은 이달에 안재석(3할7푼8리), 강승호(3할8푼1리), 박준순(3할6푼) 등 주전급 선수 5명이 3할 이상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최민석과 곽빈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민석은 리그 9승 2패로 임찬규(LG)·애덤 올러(KIA 타이거즈)와 함께 다승 부분 1위를 달리고 있고, ERA는 2.19로 리그 단독 1위다. 

 

리그 8승 4패를 기록 중인 곽빈은 주 구종인 직구로 탈삼진 120개를 잡아내는 등 리그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잭 로그(4승 5패)와 이영하(4승 3패) 등 투수진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산은 21일 선발 투수로 4승 7패를 올리고 있는 웨스 벤자민을 예고했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은 KT가 두산 상대 6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KT가 두산과 시리즈 스윕을 통해 연승 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 경기신문 = 김우혁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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