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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무원 폭행 등 악성 민원 어디까지 가나?

주거급여 민원인, 상담 도중 공무원 폭행
담당 공무원 얼굴 부상 입고 병원 치료

 

안성시청 민원 현장에서 주거급여 지급 기준을 설명하던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악성 민원과 공무원 폭행 사례에 대한 보다 근원적 대책이 요구된다.

 

20일 오전 11시쯤 안성시청 복지정책과를 찾은 70대 민원인 A씨가 담당 공무원 B씨(40대)를 폭행했다. A씨는 최근 이사한 뒤 지급된 주거급여가 지난달보다 적게 지급됐다며 시청 담당 공무원을 찾아 따지던 중이었다.

 

이에 담당 공무원은 주거급여가 실제 월세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월세가 일정 금액 이상일 경우 최대 지원금이 지급되고 그 이하일 경우 실제 임차료에 맞춰 지급된다는 관련 규정까지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이 같은 설명에도 갑자기 자신의 머리로 담당 공무원의 얼굴을 들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치 못한 폭행에 민원실 직원들과 방문 민원인들도 크게 놀라 현장은 한때 긴장감마저 연출했다.

 

폭행을 당한 공무원은 얼굴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지역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은 민원인의 불만이 물리적 폭력으로 이어진 사례로, 공무원들이 민원 현장에서 폭언과 폭행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현실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면서 "특히 민원인을 직접 상대하는 공무원들의 안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보호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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