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8 (토)

  • 맑음동두천 29.7℃
  • 맑음강릉 27.9℃
  • 맑음서울 30.5℃
  • 맑음대전 30.7℃
  • 구름많음대구 28.9℃
  • 흐림울산 28.9℃
  • 구름많음광주 29.5℃
  • 구름많음부산 31.0℃
  • 맑음고창 ℃
  • 흐림제주 29.8℃
  • 맑음강화 28.6℃
  • 맑음보은 28.4℃
  • 맑음금산 29.4℃
  • 흐림강진군 30.1℃
  • 구름많음경주시 28.2℃
  • 구름많음거제 29.4℃
기상청 제공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늘어나지만··· 중·고등학교 안심학교는 23곳

안심학교총 983개교 중·고등학교 참여율 저조해
유초교 959곳 중·고등학교 보건 수업 참여 보장해야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 학생을 관리하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가 경기도에서는 대부분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집중돼 중·고등학교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현재 도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모두 983곳으로 중·고등학교는 23곳에 불과하며, 특수학교는 1곳만 지정돼 있다. 나머지는 대부분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차지하고 있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2007년부터 운영된 사업으로, 알레르기 질환 학생을 선별·관리하고 천식 발작이나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쇼크) 발생 시 응급처치 교육과 응급키트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국가데이터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내 아토피 환자는 30만3588명, 천식 환자는 27만6천429명이다. 이 가운데 15~19세 환자는 아토피 2만2천370명(7.4%), 천식 9087명(3.3%)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경기지역 중·고등학생들을 위한의 안심학교 참여는 저조한 실정이다.

 

경기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센터 관계자는 "안심학교는 보건소가 학교에 공문을 보내면 학교가 신청하는 방식"이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보건교육 시간을 확보할 수 있지만 중·고등학교는 교육과정 운영 부담 때문에 신청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경기도뿐 아니라 다른 시·도에서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5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우리나라 천식 입원율은 인구 10만 명당 65명으로 OECD 평균의 약 2배 수준이다.

 

또 0~9세 천식 진료비는 2014년 약 653억 원에서 2024년 약 325억 원으로 감소한 반면, 10~19세는 같은 기간 127억 원에서 146억 원으로 증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알레르기 질환은 어린 시기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 사업이 저학년 중심으로 시작됐다"면서도 "예산은 충분하지만 중·고등학교는 수업시간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민준 인턴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