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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자연’ 품은 인천 바다…여름 휴양 관광지로 주목

물놀이·갯벌 체험·캠핑까지 한 번에 즐기는 ‘휴양 코스’
신도평화개통에 한층 더 편해진 교통 인프라
인천관광公 “다채로운 매력 알리기에 총력”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와 갯벌 체험, 캠핑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인천 바다 해양 관광지가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관문 인천국제공항을 보유한 영종도부터 세계적인 갯벌을 품은 강화도,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간직한 옹진군 섬 등을 수도권에서 접근이 편리한 교통 인프라 강점을 통해 쉽게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 관광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이 보유한 청정 해양 환경을 분야별로 체계화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편리함과 트렌디함을 더한 활력 바다 ‘영종도’

 

영종도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언제든지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최고의 휴양 관광지다. 트렌디한 해안 카페거리부터 서해 특유의 이국적인 낙조까지, 해변마다 다채로운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피서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를 꼽으라면 ‘마시안 해변’과 ‘을왕리·선녀바위 해수욕장’이다.

 

마시안 해변은 물이 빠지면 광활한 갯벌이 펼쳐지는 곳으로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유료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다. 바지락과 동죽, 골뱅이 잡기 등 조개 체험 외에도 갯벌마차와 갯벌 택시, 그물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해변을 따라 특색 있는 인테리어와 베이커리를 갖춘 대형 카페거리가 조성돼 있어 서해 바다와 섬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인천의 대표 해변으로 불리는 을왕리 해수욕장은 초승달 모양의 백사장(700m)과 우거진 송림이 잘 어우러진 곳이다. 주변에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과 연인들의 최적의 휴가지로 알려져 있다. 낙조 감상과 함께 조개구이 등 각종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대표적인 곳이다.

 

을왕리 해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선녀바위 해수욕장 역시 인기 장소로 휴가철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기도하는 선녀 형상의 바위와 기암괴석들이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독특한 경관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해변 우측으로 소나무 숲 그늘과 벤치가 조성돼 있어 가벼운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기암괴석 사이로 저무는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도 가능해 ‘사진 맛집’으로도 불린다.

 

 

◇세계적인 갯벌과 역사 숨결을 품은 청정 쉼터 ‘강화도’

 

거대 갯벌과 푸른 송림이 어우러진 강화도 바다는 온전한 휴식과 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살아있는 생태 교과서다. 섬 곳곳에 잘 보존된 풍부한 역사 문화유적지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 한층 더 깊이 있고 알찬 여름 여정을 완성해 준다.

 

강화도 본섬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동막해변’은 백사장 뒤편을 둘러싼 수백 년 된 노송 숲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물이 빠지면 무려 4㎞에 달하는 세계 5대 갯벌이 펼쳐져 칠게, 가무락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천연 생태 학습장이다. 해변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낙조 명소 ‘분오리돈대’에 오르면 드넓은 강화남단 갯벌과 그 위를 붉게 물들인 환상적인 낙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해변에서 차량으로 약 3분 거리인 분오선착장(흥왕어촌계)에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인 ‘저어새’를 관찰할 수 있는 선상 생태관광 프로그램 체험도 가능하다. 배를 타고 약 10분 거리에 각시바위 인근으로 이동해 저어새의 번식 모습을 선상에서 관찰하는 코스로, 어촌계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 후 유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석모도에 위치한 ‘민머루해변’은 깨끗하게 보존된 자연환경과 빼어난 주변 경치를 자랑한다. 백사장 길이가 1㎞에 달하는 이곳 갯벌은 감촉이 부드럽고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 미용과 신경통 등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서해안 특유의 서정적인 석양을 배경으로 해수욕과 함께 해변 캠핑이 가능해 캠핑족과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근에는 출사와 바다낚시 명소인 ‘어류정항’을 비롯해 ‘석모도 자연휴양림·수목원’, ‘천년고찰 보문사’ 등 둘러볼 곳과 즐길 거리가 풍성해 온 가족이 여유롭게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기 제격인 장소로 불리고 있다.

 

 

◇연육교로 더 가까워진 옹진군 ‘청정바다’

 

많은 섬을 보유한 옹진군은 청정바다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지역 중 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이들 섬들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매력으로 매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내륙과 이어진 신도평화대교 준공을 통해 접근성까지 크게 강화됐다.

 

신도와 시도, 모도를 한데 묶은 ‘신·시·모도’는 3개 섬이 다리로 연결돼 이국적인 정취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동시에 품고 있다. 시도의 ‘수기해변’은 활처럼 완만하게 휘어진 백사장과 얕은 수심 덕분에 안전한 물놀이와 피크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맑은 날에는 맞은편 강화도 마니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등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박쥐 날개를 닮은 해안선의 인상적인 모도 ‘박주기해변’과 바다 위 예술 작품이 어우러진 ‘배미꾸미조각공원’ 역시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감성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섬 전역을 전동 바이크로 자유롭게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도 신시모도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서해안을 대표하는 휴양 섬 ‘덕적도’ 역시 크고 작은 이색 해변을 즐길 수 있는 여름 여행 명소로 손꼽힌다.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서포리 해변’은 넓고 완만한 백사장(길이 3㎞)과 100년이 넘은 울창한 해송 숲이 어우러진 곳으로, 인근에 웰빙산림욕 산책로와 오토캠핑장이 마련돼 있어 해수욕과 캠핑을 함께 즐기기 좋다.

 

또 지난해 개장한 ‘덕적도 자연휴양림’에서는 청정한 숲속 휴식이 가능하며, 기암괴석과 에메랄드 빛 바다가 어우러진 숨은 비경 ‘밧지름 해변’에서는 한적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낙타바위와 파도에 자갈이 굴러가는 소리가 청량한 ‘떼뿌리해변’까지 연계하면 여정이 더욱 풍성해진다.

 

이 밖에도 하루 2번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길이 열리는 ‘소야도’에선 ‘제2의 모세 기적’을 느끼는 관광지로 정평이 나 있고, 갓섬·간뎃섬·물푸레섬 등 무인도를 잇는 총 길이 약 1.3㎞ 구간은 청정 갯벌 체험과 이색 해안 산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가까운 영종도와 강화도, 옹진군의 섬까지, 인천의 바다는 저마다의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다”며 “다가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분들이 인천을 찾아 휴양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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