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단순한 지역 숙원사업이 아닌 국가 성장 기반사업으로 규정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명근 시장은 26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이하 남부철도)는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닌 경기남부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가 교통체계 효율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 기반시설”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남부철도 사업을 “수원·용인·화성·성남 4개 지자체를 하나의 철도망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서울 동남권 접근성까지 높여 경기남부 전반의 광역 교통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도민들이 남부철도를 통해 누릴 수 있는 혜택으로 △출퇴근과 이동 편의 개선 △미래 교통수요 대응 △산업 경쟁력 및 도시 접근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이와 관련해 “그동안 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지역 시민들이 새로운 광역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재원 조달과 운영비 부담에 대해 “남부철도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건설비의 경우 국비 70%, 지방비 30%가 원칙”이라며 “지방비 중 지자체별 부담금은 국가계획 반영 이후 사전타당성조사, 예비타당성조사 등 향후 행정절차를 거치며 세부 사업비 산정 및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운영 효율화와 수요 확대 방안 마련을 통해 운영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시장은 일각에서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국가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국가 산업 경쟁력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핵심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유지·강화해 국가 전체의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그 성과가 지방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적 기반시설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철도 최종 노선이 봉담 방면으로 가닥이 잡힌 것에 대해서는 “화성시 동서부를 연결하는 주요 거점으로서, 이 지역으로 노선을 계획할 경우 교통 소외 해소와 시 전체의 균형 있는 철도망 구축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봉담이 차량기지 예정지가 될 것이라는 관측에는 “차량기지의 구체적인 예정지와 세부 입지 계획은 향후 국가계획 반영 이후 사전타당성조사, 예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거치며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시장은 “남부철도는 서울 동남권, 특히 잠실 일대의 업무·상업·문화·관광 기능과 경기남부 4개 지자체의 배후 수요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화성시를 비롯한 수원·용인·성남의 출퇴근 편의 증진과 산업·상권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함께 키울 수 있는 상생 노선이라는 점에서 서울시에도 충분히 의미 있는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상호 이익 구조를 바탕으로 서울시와의 공감대를 넓혀 나가고, 경기도 및 4개 지자체 공동 대응과 함께 지역구 국회의원 등 정치적 역량도 결집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장진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