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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장정민 옹진군수 "군민 삶 바꾸는 생활군수 되겠다"

군민의 불편해소 중점 생활군수 강조
해상교통, 청년정착, 미래성장 최우선

 

민선 9기 장정민 옹진군수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향후 4년간 군정을 이끌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음은 장 군수와의 일문일답.

 

△4년 만에 군정에 복귀한 소감은.

 

군민께서 다시 군정을 맡겨주신 것은 과거의 성과보다 앞으로의 옹진을 새롭게 만들어 달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4년 동안 저는 정치인이 아닌 한 사람의 군민으로서 각 섬을 다니며 주민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여객선 한 번 놓치면 하루 일정이 무너지는 현실, 병원에 가기 위해 새벽부터 배를 기다려야 하는 어르신들의 어려움, 농어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었다. 민선 9기에는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군민이 불편을 느끼는 문제부터 해결하는 '생활군수'가 돼 말보다 성과로, 계획보다 실행으로 보답하겠다.

 

△민선 9기 군정의 핵심 비전과 과제는.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군민이 있다. 첫째는 해상교통 혁신이다. 섬 주민에게 배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생업이자 의료, 교육, 생명과 직결된 필수 기반이다. 주민우선승선제의 완전한 정착과 대형여객선 도입, 차도선 이용 개선, 해상교통지원센터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

 

둘째는 지방소멸 대응과 청년 정착이다. 청년창업센터 건립과 청년정착 통합패키지를 통해 창업·주거·일자리를 연계한 정책을 추진해 청년이 돌아오는 옹진을 만들겠다.

 

셋째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다. 해상풍력과 AI 스마트양식, 해양관광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개발 이익이 지역 주민과 어업인에게 돌아가는 공유 모델을 정착시키겠다.

 

△'아이(i)-바다패스' 제도는 어떤 방향으로 개선할 계획인가.

 

i-바다패스는 도서 접근성을 크게 높인 의미 있는 정책이다. 다만 앞으로는 방문객 수 증가보다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정책으로 발전해야 한다. 관광객이 당일치기로 다녀가는 구조로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어렵다. 숙박과 음식, 특산품, 체험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야 한다. 섬마다 고유한 관광 브랜드를 육성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를 확대해 관광의 경제적 효과가 군민들에게 직접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

 

△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어업인 지원 방안은.

 

옹진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 기후변화 시대에는 과거의 방식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AI 스마트양식과 친환경 양식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어촌계 지원 확대와 수산물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 생산에 머무르지 않고 가공·유통·온라인 판매까지 연계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

 

△민선 9기 인천시와 가장 우선적으로 협력할 분야는.

 

옹진군의 미래는 인천시와의 협력 없이는 완성될 수 없다. 해상교통 개선과 연도교 건설, 공공의료 확충, 도서지역 SOC 확충은 반드시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다. 도서지역은 행정 효율성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인천시가 섬 주민의 생활권 보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보다 과감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에 나서주길 기대한다. 저 역시 중앙정부와 인천시를 상대로 지역 현안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군정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군민과의 소통은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정책의 출발점이어야 한다. 저는 군수실에서 보고받는 군수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섬을 찾아 군민들과 직접 만나 생활 속 불편을 듣고 이를 정책에 즉시 반영하는 현장행정을 실천하겠다. 모든 정책은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가'라는 기준으로 판단하겠다. 군민들께서 "옹진에서 사는 것이 예전보다 훨씬 편해졌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해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물려주는 군정을 만들겠다.

 

△군민과 인천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민선 9기의 주인은 군수가 아니라 군민이다. 저는 언제나 군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뛰겠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결과는 성과로 증명하겠다. 옹진은 수도권의 가장 아름다운 해양자원이자 대한민국의 소중한 섬이다. 인천시민과 국민 여러분께서도 옹진을 더 많이 찾아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군민이 행복한 희망찬 옹진'을 반드시 실현해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옹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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