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광역철도 건립사업’의 민선9기 제1호 도민 청원 채택을 시작으로 신분당선 연장, KTX 역사 신설 등 경기도 철도 교통망 확충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본지 2026년 7월 21일·27일·28일·31일 1면 보도)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이하 남부철도) 사업 실현을 바라는 청원인이 1만 명이 넘자 즉각 “(사업 반영을 위해) 경기도의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공식 답변한 바 있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기준 경기도 청원 누리집에 게재된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연장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및 신분당선 평택 고덕 연장사업 추진’ 등을 요구하는 2개 청원에 참여자가 각각 1만 명을 넘었다.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연장사업’에 대한 청원 게시글에는 청원인 1만 58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신분당선을 의왕, 군포, 안산까지 잇는 연장사업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고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 지원을 요청했다.
1만 132명이 참여한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및 신분당선 연장사업’ 청원에서는 평택 고덕과 같은 경기남부 2기 신도시를 경유하는 KTX 역 및 신분당선 노선 신설 등을 요구했다.
두 청원 모두 경기남부의 부족한 광역교통 인프라 문제를 거론하며 이들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광역교통대책이 수립·이행돼야 한다는 내용이다.
수도권 광역교통망은 서울 중심의 방사형으로 구축돼 있어 각 도시별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또 경기남부를 잇는 교통망이 부재해 도시 간 이동도 제한적이다.
특히 경기남부는 신도시·택지 개발 등에 따라 인구가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이같은 광역교통망 수요가 크다. 경기남부 광역 교통 인프라가 인구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다 보니 도민 차원의 대책 마련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추 지사가 신분당선 연장사업 및 KTX 역 신설 요구에 대해 어느 시점에,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추 지사는 지난달 12일 남부철도 청원 게시글에 1만 명이 넘는 도민이 참여, 민선9기 첫 도민 청원으로 성립되자 즉각 현장에서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했다.
추 지사는 청원에 화답하듯 같은 달 24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27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연이어 만나 남부철도의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요청한 데 이어 28일 영상메시지를 통해 남부철도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남겼다.
이는 ‘경기도 청원 제도’ 지침에 명시된 마감 시한(8월 11일)을 대폭 앞당긴 것으로, 도내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추 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1만 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 게시글에 대해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뒤 30일 내로 직접 도지사 답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