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민주·용인3) 경기도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신임 협의회장에 선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 의장이 협의회장으로 선출될 경우 그가 추진해 온 ‘지방의회법 제정’ 움직임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본지 2026년 7월 9일 5면, 13·15일 1면, 16일자 2면, 20일 1면, 22일 3면 보도)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협의회는 5일부터 세종시 코트야드메리어트에서 정기회를 열고 차기 협의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협의회장은 대통령이 주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 당연직으로 참여하게 돼, 지방의회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맡게 된다.
남 의장의 협의회장 선출 시 제12대 도의회 출범과 동시에 추진해 온 ‘지방의회법 제정’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남 의장은 의장 선출 직후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방의회의 위상과 권한 강화를 위한 의지를 강조하며 “10년이 넘도록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를 넓혀 임기 내 법 제정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남 의장은 “지방의회가 제대로 서야 주민의 뜻이 더 가까운 곳에서 정책이 되고, 그것이 진정한 ‘국민 주권 시대’를 완성하는 첫걸음”이라며 “모든 논의의 장에서 강력한 연대망을 구축해 지방의회법 제정이 왜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 선택인지 우리의 논리를 더욱 강력하게 설득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같이 남 의장은 제12대 경기도의회 출범과 동시에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23일에는 남 의장 직속의 지방의회법 전담기구인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시키고, 지방의회가 직면한 제도적 한계 극복과 실질적 독립을 이뤄내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에 집중했다.
TF 회의를 통해 자체 조직권·예산편성권·인사운영 및 감사제도 관련 정책 등 의회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했다.
또 남 의장은 인천·제주·충북·세종·대전 등 전국 시·도의회를 직접 순회하며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간 지방의회법 제정 공감대를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한편 협의회장 선거에는 남 의장을 비롯해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장 등이 도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남 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이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추대 방식으로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