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당선권인 5위와 6위의 격차가 0.15%p(포인트)에 불과한 초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서울 순회경선에서 최민희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누적 선두를 탈환한 가운데 김용 후보는 6위로 밀려났다.
현재 누적 득표율 기준 당선권에는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최민희·이성윤·한민수 후보와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선원·서미화 후보가 포진했다.
김용 후보 역시 친명계로 분류되지만 6위에 자리하면서 당선권 진입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 직후 경기·서울 지역 최고위원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서울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16.3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성윤 후보는 15.97%로 2위, 한민수 후보는 15.28%로 3위, 박선원 후보는 15.04%로 4위, 서미화 후보는 14.52%로 5위에 올랐다.
이어 김용 후보가 14.24%, 임미애 후보가 5.83%, 김영호 후보가 2.81%를 기록했다.
경기·서울 결과를 반영한 누적 득표율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16.91%로 1위에 올랐다. 박선원 후보는 16.60%, 서미화 후보는 15.18%, 이성윤 후보는 13.94%, 한민수 후보는 13.77%로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었다.
김용 후보는 13.62%로 6위를 기록했다. 5위 한민수 후보와 6위 김용 후보의 격차는 0.15%p에 불과하다. 4위 이성윤 후보와 5위 한민수 후보의 격차도 0.17%p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임미애·김영호 후보는 17일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이날 최고위원 후보직을 잇따라 사퇴하고 김용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막판 표 결집에 나섰다.
임미애 후보는 “김민석 당대표와 긴밀하게 손발 맞춰 일할 최고위원이 3명은 돼야 한다”며 “김용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영호 후보도 “지금 이 시간부로 최고위원 후보직을 사퇴하고 김용 후보를 지지한다”며 “저의 득표수를 올리는 것보다, 당의 승리가 먼저라는 ‘선당후사’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8명의 최고위원 후보 가운데 다득표순으로 5명이 당선된다.
최고위원 선거는 1인 2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략지역 가중치와 대의원·국민 투표 결과가 남아 있어 최종 순위는 변동될 수 있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대전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지금까지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합산해 최고위원 5명을 최종 선출한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