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역 상가 상인들과 지역 정치인들이 침체된 평촌역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안양 평촌역상가연합회는 최근 연합회 사무실에서 ‘평촌역 상가 매출 감소 및 경영난 위기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준모·장민수·서혜진 경기도의원과 김보영·조지영·박순임·노수남 안양시의원, 연합회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한때 월 150억 원에 달했던 평촌역 상권 전체 매출은 최근 50억 원대까지 떨어지며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연합회 측은 “쇼핑·외식시설 등이 밀집한 인근 범계역 상권으로 젊은 소비층이 집중되는 반면, 업무·행정 중심의 평촌역 상권은 소비층 유입이 제한되면서 침체가 더욱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매출 감소 여파로 권리금이 하락하고 임대료 체납과 명도소송 등이 잇따르는 등 상인들의 경영난도 가중되고 있다.
일부 상인의 극단적 선택 사례까지 전해지면서, 현장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송동철 회장은 “평촌역 상가의 상황은 안양1번가보다 심각하며 상인들의 자구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특화상권 지정과 국·도비 지원 등 지자체와 관계기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상인들은 하절기 야간 야장문화 허용과 주말 프리마켓 개최를 위한 행정 절차 간소화 등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도 건의했다.
이에 참석한 도·시의원들은 평촌역 상권의 어려운 상황에 공감하며 “상권분석 용역 등을 통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장·단기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합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02년 9월 설립된 평촌역상가연합회는 평촌역 일대 772개 점포 가운데 410여 개 업소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지역 대표 상인단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