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주요 관광지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의 1인당 여행경비가 전년보다 늘어난 반면 숙박 여행과 재방문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5 지역 주요 관광지 방문객 조사’결과 관광객 1인당 평균 경비는 5만 5654원으로 지난해 5만 3550원보다 3.9%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주요 관광지 51곳을 방문한 내국인 1만 36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행 형태별로는 단체·패키지 관광객의 1인당 지출액이 7만 289원으로 전년 4만 7609원보다 47.6% 늘었다. 개별 여행객의 지출 증가율은 2.3%에 그쳤다.
일행 전체가 지출한 식음료비는 평균 6만 1509원으로 전년 5만 6923원보다 8.1% 증가했다. 주유비도 2만 3206원에서 2만 6596원으로 14.6% 늘었다.
물가와 유류비 부담에도 자가용 이용률은 오히려 상승해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가용을 이용했다는 응답은 80.4%로 전년 72.2%보다 8.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지하철과 시내버스, 고속·시외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비중은 감소했다.
관광 활동 가운데 식도락 관광 비율은 68.1%로 전년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2023년 63.1%보다는 5%포인트 높았다.
관광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았으나 체류와 재방문을 보여주는 지표는 악화했다.
숙박 여행 비중은 7.9%로 전년보다 1.1%포인트 떨어졌고, 최근 3년 이내 재방문율도 56.9%에서 54.2%로 2.7%포인트 하락했다.
재방문 이유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해서’를 선택한 비율도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여름 휴가철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8월 말까지 주요 피서지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과도한 가격 인상,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경기도 관광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준 인턴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