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공항과 철도가 AI로 하나가 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동 주최한 ‘내일로(路) 해커톤 2026’이 사흘간의 뜨거웠던 열정을 뒤로 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철도와 항공 데이터를 잇는, 국민 체감형 AI 서비스 아이디어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양 기관의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국민들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할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대학생과 일반인 등 약 70개 팀이 대거 참여해 △여객 이동 편의 향상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맞춤형 여행 비서 등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참신한 AI 솔루션을 쏟아내며, 분야별 전문가 멘토단의 밀착 컨설팅이 더해져 아이디어의 기술적 완성도와 사업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최종 심사를 거친 결과, 영예의 대상(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상)은 '드르륵' 팀이 차지했다. 드르륵 팀은 ‘캐리어 소리 기반 철도 혼잡 예측’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공동 대상인 한국철도공사 사장상은 '역마살' 팀의 ‘노래 취향으로 짜는 여행 가이드’에 돌아갔다. 사용자의 음악적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여행 코스를 제안하는 감성적이면서도 실용적인 AI 서비스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을 포함해 최우수상(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2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가려졌으며, 총 2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행사 기간 중 양 기관은 ‘사회간접자본(SOC) AI 혁신협의체 구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의미를 더했다. 공항과 철도 분야의 데이터 및 AI 기술 활용 협력체계를 제도적으로 구축한 것이다.
향후 ‘SOC AI 혁신협의체’를 통해 △이동·운송·시설 관련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 발굴 △AI 기반 서비스 모델 도입 △해커톤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은 "공항과 철도 양사의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하면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더욱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해커톤에서 발굴한 우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국민이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