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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 동두천지회 제9대 김민호 회장

예술로 숨 쉬고 문화로 화합하는 동두천의 새로운 미래를 그립니다

 

“시민의 일상 속에 예술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도시, 예술로 삶이 풍요로워지는 동두천을 만들겠습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 동두천지회 제9대 김민호 회장이 그리는 동두천 문화예술의 미래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숨 쉬는 자생적 문화예술 생태계다. 일회성 행사 중심의 문화예술에서 벗어나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예술로 재해석하고, 시민과 예술인이 일상에서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취임 1년여를 맞은 김 회장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만난 지역 예술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가능성에 주목했다. 동시에 창작·전시·공연 공간 부족과 재정적 지원의 한계, 청년 및 전문 기획 인력 부족 등 현실적인 어려움도 절감했다. 그는 “지난 1년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행정과 예술 현장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회장이 꼽는 동두천 문화예술의 시급한 과제는 문화 인프라 확충과 재정 자생력 확보다. 특히 구도심의 유휴 공간이나 반환 공여지를 활용해 창작 레지던시와 복합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두천만의 문화적 자산에도 주목한다. 한국 현대 대중음악과 록(Rock)의 역사적 장소이자 다문화와 현대사가 공존하는 도시의 특성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창작의 원천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전문 기획자’ 육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다. 지역 청년과 예비 기획자를 대상으로 실전형 교육과 프로젝트를 지원해 동두천의 역사와 이야기를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장기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정책 추진을 위해 독자적인 ‘동두천문화재단’ 설립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임기 중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동두천시 개청 이후 처음 열리는 ‘제1회 동두천문화예술포럼’을 지속 가능한 문화정책의 이정표로 만드는 것이다. 김 회장은 “예술로 하나 되는 동두천이 단순한 슬로건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삶 속 실체로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 임기 중 반드시 이루고 싶은 약속”이라고 전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및 산업대학원에서 미술학 석사를,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산업공예 전공 디자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회장은 현재 인덕대학교 주얼리디자인학과 교수와 입학·학생처장을 맡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경기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장,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이 지향하는 동두천은 거리를 걷는 시민 누구나 음악과 미술을 만나고, 시민 스스로가 관람객을 넘어 창작자가 되는 도시다.

 

김민호 회장은 “문화예술은 도시의 정체성을 세우고 삶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라며 “예술을 통해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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