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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24] "남자친구와 다툼" 112 신고에 출동했더니...집안에 주사기 40여개가

수원영통경찰서, 필로폰 투약 혐의 30대 여성 검거

 

30대 여성이 교제폭력 피해를 신고했으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는 바람에 처벌을 앞두게 됐다.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3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투약)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소재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남자친구와 다툼이 있다"며 112에 교제폭력 신고를 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확인하다 집 안에서 마약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일회용 주사기 40여 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했고,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간이시약 검사를 했더니 A씨의 소변과 현장에서 확보한 주사기 잔여물 모두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같은 검사 결과와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입건했다. 또 A씨에게서 채취한 시료와 현장에서 확보한 주사기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구입한 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판매·유통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효훈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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