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진보면 진보전통시장 일원에서 오는 18일~20일 객주와 보부상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보부상로드 가을문화제’가 열린다. 행사는 진보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전통시장의 장터문화와 객주·보부상이라는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결합해 시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부상로드 가을문화제’는 과거 물건을 짊어지고 전국의 장터를 누비던 보부상과 장사꾼들이 모여 물품을 거래하고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던 전통 장터의 모습을 현대적인 축제 형태로 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행사는 관람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체험형 장터 문화제로 운영돼 행사장에서는 객주와 보부상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판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방문객들은 보부상이돼 물건을 거래해 보는 체험을 비롯해 전통 장터의 흥과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현장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이벤트를 통해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을 축제와 연계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시장 점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참여형 이벤트와 경품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통시장 방문의 즐거움도 더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제의 핵심은 ‘보부상로드’라는 이름처럼 시장 전체를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특정 행사장에만 머무르는 축제가 아니라 시장 골목과 점포, 장터를 연결해 방문객들이 시장 곳곳을 걸으며 진보시장만의 분위기와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진보전통시장은 특히 소설 '객주'의 배경과 연결되는 지역적 특성과 객주·보부상이라는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시장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가을문화제 역시 이러한 지역의 이야기를 시장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해 향후 진보시장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강도우 진보전통시장 상인회장은 “보부상로드 가을문화제는 단순히 하루 동안 열리는 행사가 아니라 진보시장이 가지고 있는 객주와 보부상의 이야기를 주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고, 시장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많은 분들이 진보시장을 찾아 가을 장터의 정취와 함께 보부상 문화의 재미를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윤상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