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정말 시청 선생님이 많이 노력해 주셨어. 진짜야.”
지난달 3주간의 캐나다 영어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한 학생이 어머니에게 건넨 말이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은 학부모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의왕시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올려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 역시 “출발 전 준비 과정부터 귀국 순간까지 아이들을 세심하게 살펴 안심할 수 있었다”며 시청 담당자들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칭찬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이들은 의왕시 자치교류팀 함영욱·김원지 주무관이다. 두 사람은 관내 학생 20명과 함께 캐나다 현지에서 3주간 머물며 학생들의 안전과 생활 전반을 밀착 지원했다.
캠프 기간 학생들은 12개 홈스테이 가정에 분산 거주하며 대중교통으로 등하교를 진행했다. 낯선 해외 환경에 불안해하는 학생들을 위해 두 주무관은 매일 아침 일찍 학교로 나가 등교 상황을 점검했고,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직접 차량으로 수송했다.
방과 후 활동과 현지 적응도 세심하게 챙겼다. 필요시 홈스테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문화 차이로 인한 오해를 중재했고, 현지 호스트 가족에게 한국 문화와 학생들의 고충을 전달하며 다리 역할을 했다. 학생들이 다운타운이나 바닷가를 방문할 때는 직접 동행해 안전을 확보했으며, 현지 음식 적응에 애를 먹는 아이들에게는 김밥과 간식 등을 챙겨주는 정성을 보였다.
함영욱·김원지 주무관은 “20명의 학생을 인솔하는 만큼 안전과 알찬 경험을 최우선으로 뒀다”며 “아이들마다 생활 환경이 달라 한 명 한 명 세심하게 살피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밀착 관리 속에 초기 적응에 애를 먹던 학생들도 스스로 버스를 타고 등하교하며 현지 친구들과 어울리는 등 점차 자신감을 되찾았다.
두 주무관은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꼈다”며 “특히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도와줘 감사하다고 말해줄 때 가장 뿌듯했다”고 회상했다.
한 학부모는 게시판을 통해 “아이에게 단순히 해외를 경험하는 시간이 아니라, 따뜻한 사람을 만나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성장의 계기가 됐다”며 두 주무관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