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0.6%로 집계돼 47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2분기 한국 경제는 수출과 민간 소비가 함께 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봤다.
김화용 한은 국민소득부장은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올해 하반기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이 평균적으로 0.2∼0.3% 수준이면 (한은이 전망했던) 연간 3.3% 달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서비스업(1.0%),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이 0.5%, 운수업이 2.1% 각각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건물건설 증가에도 토목건설 감소로 전체적으로 1.9% 줄었다.
2분기 명목 GDP는 전 분기보다 9.2%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4% 늘어 1979년 3분기(27.7%) 이후 4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영업잉여는 1분기 대비 18.5% 늘어 2010년 통계 공표 후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도 8.8% 증가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13조7000억 원에서 12조 원으로 감소했으나, 명목 GDP가 증가한 결과다.
한나라 국민이 국내.외애서 벌어들인 실질 GNI도 3.1% 증가했다. 교역조건이 개선되고 실질 무역이익이 크게 늘면서 실질 GDP 성장률(0.6%)을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15.6%)은 1988년 4분기 이후 38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총저축률은 45.6%로 전 분기보다 3.9%p 올라 1970년 통계 공표 후 역대 최고 수준에 달했다. 소비보다 소득이 더 크게 늘어 향후 소비 여력이 확대됐다는 의미다.
김화용 부장은 "올해 남은 기간 예상치 못한 충격이 없다면, 그리고 연간으로 한 나라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인 명목 GNI 증가율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환율 안정세가 지속된다면 미 달러화 기준 1인당 GNI는 4만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언급했다.
[ 경기신문 = 윤상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