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가 구리시정에 대한 행정 편의주의와 예산 편성 원칙 위반 등 부실 행정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행정의 실효성 확보와 재정 통제 기능 강화, 보건·복지 안전망 점검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송곳 질의와 관련 주문이 이어졌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정희 행정사무감사 위원장은 지난 7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기관 내부에서 운영되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독립적 조사·판단 구조 한계를 짚으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실효성 확보를 주문했다.
이용 단체가 2년 사이 40% 감소하고 일부 단체가 대관의 70%를 독점하는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운영 실태를 비판하며 중간지원조직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요구했다.
연주현 간사는 2022년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분실도서 743건 전체가 '동일 도서 변상'으로 처리된 점을 지적하며, 절판·희소 도서까지 포함된 변상 내역의 실제 이행 여부를 가릴 재등록 내역 제출을 요구했다.
이경희 부의장은 구리소식지 배부 방식을 자율 수령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시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조치라며 원상복구를 촉구했다.
보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 감사에서는 시민 안전 및 건강과 직결된 대책 마련이 집중 조명됐다.
장향숙 의원은 민선9기 공약사항인 공공 산후조리원 신설의 신속한 추진과 함께 관내 의약업소 지도점검 결과 공개, 한양대학교병원 환자 의료기록 유출 사고에 대한 대응책 수립을 요구했다.
김연 의원은 심폐소생술 법정의무교육 대상자의 수요 파악 미흡을 지적하며 교육 기회 및 예산 확대를 주문했고, 갈매 어린이건강체험관의 이용 연령 확대를 제안했다.
김성태 운영위원장은 관내 다중이용시설 AED(심장충격기) 224대 중 62%만 적합 판정을 받은 실태를 들춰내며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당부했다.
연주현 간사는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환기구 강풍으로 인한 보행자 차도 우회 위험을 지적하고 즉각적인 안전 조치를 주문했다.
기획예산담당관과 홍보협력담당관에 대한 감사에서는 원칙을 벗어난 예산 편성 및 집행 실태, 그리고 무력화된 재정 심의 기능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문은영 의원은 시정홍보 예산 집행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언론관계 구축을 위한 정합성 있는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이경희 부의장 역시 재원 부족을 이유로 본예산 반영 사업을 추가경정예산에 편법 편성하는 행태를 지적하며 원칙 준수와 이월 사업의 적기 집행을 주문했고, 김성태 운영위원장은 최근 수년간 지속되는 공모사업 선정 감소세를 지적하며 사전검토와 컨설팅을 통한 선정률 제고와 미선정 사업의 사후관리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