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폭염으로 잠시 줄었던 모기 활동이 선선한 날씨와 함께 가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감시와 방역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모기는 기온과 강우량 등 환경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한여름 폭염으로 개체 수가 줄었더라도 기온이 내려가고 비가 온 뒤 물이 고이면 다시 번식해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다.
이에 시는 중앙공원과 오정대공원, 남부수자원생태공원 등 3곳에 설치된 디지털모기측정기(DMS)를 통해 지역별 모기 발생 추이를 매일 파악하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부천시 모기예보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되며, 모기가 많이 나타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방역을 집중 실시하는 데 쓰인다.
시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방역 일정과 대상지를 유동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특히 모기 활동이 활발한 밤 시간대를 노려 연무 방역을 실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야외 활동 시 긴 소매 옷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을 권했다. 또 화분 받침대나 폐타이어 등 집 주변에 고인 물을 없애 모기 번식처를 차단하는 등 생활 속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송정원 부천시보건소장은 “늦여름에서 초가을까지 모기 활동이 이어질 수 있어 발생 추이를 면밀히 살피고 취약 지역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기피제 사용과 고인 물 제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